19일 오전 온라인상에서는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6년 1월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42회에서 공개된 장면이다.
당시 전현무는 성대결절에 시달리던 중 차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출연진 단체 메신저창에 공유한 바 있다. 이에 김영철이 "현무 링거 맞고 있는 거야?"라며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현무는 "목 상태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방송 당시에는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 전현무와 오랜 시간 '나 혼자 산다'를 함께한 박나래가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9년 만에 재조명됐다.
특히 박나래가 자신의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던 터라 전현무 또한 '주사이모' 게이트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곧장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의혹을 반박했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며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받았다.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서 거론되며 비롯된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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