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2명에 현금 4억1000만원을 가로챈 30대 중국인이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현금 4억1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9일 밤 8시쯤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서 지인 소개로 만난 2명에게 현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교환해 주겠다고 속여 현금 4억1000만원이든 가방을 받아 달아났다.


A씨는 현금을 가져간 뒤 테더를 보내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됐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