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합동비상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관내 지하철, 버스 운행 지원, 현장 관리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시와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유관기관은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 감소를 고려해 지하철 전동차 5편성을 비상대기시킨다. 지하철 승객이 갑작스레 증가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광역 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1·3·4호선 열차운행도 18회 증회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증회운행하는 구간은 서울역-청량리(1호선) 구파발-오금(3호선) 당고개-사당(4호선) 구간이다. 시에 따르면 증회 운행으로 일일 3만6000명 추가 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나머지 노선들은 정상 운행된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한다. 출퇴근 맞춤버스 17개 노선과 동행버스 20개 노선의 운행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 종료까지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노사 간 합의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시민들도 지하철 질서유지를 위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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