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3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총 12만5842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였던 10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이는 소사역 KTX-이음 정차에 대한 부천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소사역은 서해선과 경인선(1호선)이 만나는 환승 역세권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곳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이러한 입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천시는 서명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정차역 유치 확정을 위해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입증할 자료를 보완해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경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10만명을 훌쩍 넘긴 서명이 모인 것은 소사역 KTX-이음 정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집된 서명은 관계기관에 전달해 정차역 유치 실현을 위한 근거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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