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가장 높은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오정기 솔루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2023년 회사의 인수합병 위기 속에서 '고용안정협약'체결을 주도해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처우개선을 이끌어내며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최은규 금강공사 대표이사는 2001년 사원으로 입사해 관리계장, 기획실장 등 실무요직을 거쳐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근로자 의견수렴과 선제적 갈등 해소에 힘써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인구 삼양화성 전주공장 노조위원장은 1996년 노조 설립 이후 무분규 전통을 이어오며,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보장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진우 한국전력거래소 노조 위원장은 본사의 지역 이전 과정에서 사택 확보 등 정착 지원에 앞장서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끌어 냈으며, 김태진 알에프세미 이사는 노사공동 워크숍 등을 통해 무분규 문화를 정착시키고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평등 실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지역노사민정협력유공자로 장관 표창을 수상한 임이랑 익산시청 주무관은 중견·대기업 6개 사가 참여하는 원하청 상생협력을 이끌어내고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월 2600명이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는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도영 광주고용노동청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우리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일궈낸 상생의 씨앗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되어 행복한 일터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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