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은 23일 "최근 넥슨과 바람의나라2 계약 해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를 원만히 마무리하고 주주 관계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투자사(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향후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슈퍼캣은 이번 합의에 대해 "차기작 출시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전략적 판단"이라며 향후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슈퍼캣은 앞으로 자사의 색깔을 담은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슈퍼캣과 '바람의나라2'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4월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계약 해지 배경으로는 '바람의나라2'를 총괄하던 이태성 디렉터 등 핵심 인력 이탈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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