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열애설이 불거진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화제의 '커플 타투'를 가리고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사진은 걸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열애설에 휩싸인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커플 타투로 추정되는 강아지 타투를 꽁꽁 가린 채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025 SBS 가요대전'이 진행됐다. 윈터는 연한 블루 그레이 톤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취재진과 누리꾼들의 시선은 윈터 팔뚝 노출에 쏠렸다. 앞서 정국과 열애설에 휩싸인 윈터는 팔뚝에 위치한 이른바 '강아지 타투'로 커플 타투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다만 윈터는 이런 시선을 의식한 듯 보였다.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팔 라인이 모두 드러났음에도 바디 메이크업으로 팔뚝 타투를 감쪽같이 가린 모습이었다. 조명 아래에서도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커버됐다. 그러나 취재진의 카메라에는 타투를 가린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윈터는 레드카펫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팔을 가리는 긴 워머를 끼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열애설이 불거진 후 첫 무대였던 지난 19일 '2025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서도 타투가 새겨진 한쪽 팔에만 긴 장갑을 끼고 등장한 바 있다.

정국과 윈터의 열애설은 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불거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커플 타투를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커플 아이템으로 추정되는 팔찌·네일아트·바지·슬리퍼·인이어 등이 확산하며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특히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강아지 세 마리의 얼굴이 들어간 타투를 새긴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커플 타투'가 맞는다면 아이돌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따로 발표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