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24일부터 이틀간 '우린 누군가의 산타'라는 주제로 열려 한 해 동안 수고한 이들을 위로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일에는 산타 거리 퍼레이드와 점등 행사,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고, 임창정과 왁스, EDM DJ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기를 더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노이즈와 박성현,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 기간 LED 조명등과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어린이프로방스에서는 산타그릴하우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산타 캐릭터 이벤트와 원도심 버스킹, 기획전시가 더해져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고, 관광지 입장권 환급 정책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담양 산타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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