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에는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해 김덕현 연천군수, 일구회 박철순 대외협력 부회장,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과 노찬엽 코치 등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온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에 대한 확고한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에 2025년 3억원으로 편성돼 있던 운영 예산을 2026년부터는 5000만원 증액한 3억5000만 원으로 편성·확정해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결단과 연천군의 야구 정책에 대해 상호 감사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인구 약 4만명 규모의 연천군에서 독립야구단을 운영한다는 것은 행정, 재정적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천군은 미라클 야구단 창단 이후 11년 동안 군수가 세 차례 교체되는 변화 속에서도 체육 정책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오며, 지역 야구와 스포츠 육성을 군정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김 군수는 이러한 흐름을 책임지고 이끌며,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독립야구단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행정 리더십을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군수는 2022년 허구연 장학회로 부터 지역 체육 발전 및 독립야구 활성화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구회는 이날 박 대외협력부회장과 함께 김 군수의 변함없는 야구 사랑과 지역 스포츠에 대한 책임 있는 리더십에 대해 전 야구인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연천군의 야구 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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