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 전반의 재난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340개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전 과정에 걸친 40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서류 검증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인터뷰를 병행해 실효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자치단체장의 재난 대응 의지와 상황관리 능력, 교육·홍보 실적, 협력체계 구축, 초동조치와 실제 사고 대응 사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광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난안전 지휘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 변화와 도시 구조 변화로 복합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은 필수'라는 민선 8기 정책 기조 아래 다양한 안전 정책을 추진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준영 시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성과는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 방향과 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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