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단은 다나카 료우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센다이 상공회의소 회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측 요청에 따라 대합일반산업단지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창녕스포츠파크와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를 시찰하며 선진 시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우호 교류와 함께 실질적인 경제 협력 논의로 의미를 더했다. 최근 창녕 양파가 사쓰마센다이시에 시범 수출되며 경제 교류의 물꼬를 튼 가운데, 환담에서는 센다이항을 활용한 농산물과 목재 등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논의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실질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과 사쓰마센다이시는 2012년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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