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려 영하권 추위를 기록한 26일 광주 북구 오치동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빙판길을 조심히 걷고 있다. /사진=뉴스1
29일은 강원 내륙·산지에는 많은 눈이,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워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오전부터 전북과 경북 서부·북동 내륙·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새벽에는 경남권 남해안과 제주도에, 오후에는 전남권 북부와 그 밖의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1~3㎝ ▲경기 남동부 1㎝ 안팎 ▲강원 산지 3~8㎝ ▲강원 북부 내륙 2~7㎝ ▲강원 중남부 내륙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안팎 ▲강원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5㎜ 안팎 ▲전북 5㎜ 미만 ▲경북 서부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1㎜ 안팎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일부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는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