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군 지휘관들과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 전선 상황·단기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미주와의 완충지대가 깊이 16㎞, 너비 60㎞에 달한다는 보고에 대해 "국경 지역 안보를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2026년에도 반드시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피얀스크 방향에서 러시아군을 방해하려는 적의 시도를 저지하라"며 "총참모부 계획에 따라 특별군사작전 목표를 계속 달성하라"고 명령했다. 동부·드니프로 사령부에는 "자포리자시 해방을 목표로 공세를 지속하라"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러·우 전쟁 종전 협상이 진행되자 군사 공격 강행을 위협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종전안 수용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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