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가 확정한 내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의 핵심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관세 장벽 대응과 디지털 전환(AX) 고도화다. 경남도는 자동차·철강·알루미늄 산업 육성자금을 통해 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스마트 AI·AX 전환'과 '신성장 혁신기업' 육성 자금을 신설해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지식문화서비스산업과 청년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올해부터 특별자금에는 평가제가 도입돼 선착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적과 역량 중심의 평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 지원한다.
내년 1분기 일반자금(경영·시설)은 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설 연휴 전 신속 집행을 목표로 한다. 평가제가 적용되는 특별자금은 1월 말 추가 공고 후 2월 중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명희 경제기업과장은 "관세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수출기업과 AI 전환·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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