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 측이 위험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 경계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동맹국·우호국과도 협력하며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발언 이후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로 조사하고 러시아 폭격기와 함께 일본 주변을 공동 비행하는 등 도발 행위를 진행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미국과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성 간부는 한국과 호주, 필리핀 등 우호국을 염두에 두고 "중국 동향을 확실하게 설명하고 우려를 공유한 다음 발맞춰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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