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가 30일 찾아가는 행복점빵 의향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사진=함양군
함양군이 농촌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점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양군은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와 군내 5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행복점빵 확대 사업 추진 의향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노춘석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을 비롯해 함양·마천·수동·안의·지곡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윤섭 함양군이장단협의회장과 김종화 새마을운동중앙회 함양군지회장 등 지역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찾아가는 행복점빵'은 이동형 판매 방식으로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이다.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은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경상남도의회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진병영 군수는 "행복점빵이 식품 사막화를 예방하고 주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