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인근에 설치된 야외 스노우파크 전경/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는 겨울철 가족형 놀이공간인 눈썰매 스노우파크를 새해 1월1일부터 2월1일까지 총 3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 첫날인 1월1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시범 공연이 펼쳐지며 운영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와 인기 캐릭터 공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노우파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료는 청소년·성인(13세 이상) 6000원, 유아·어린이(13세 미만) 4000원이며, 구미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노우파크에는 폭 20m, 길이 80m, 높이 7m 규모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비롯해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눈동산 놀이터, 회전 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는 폭 10m, 길이 30m 규모로 기존 대형 슬라이드보다 경사와 높이를 완화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제기·팽이 만들기 체험, 컬링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쉼터와 의무실, 화장실, 푸드트럭 3곳 등 편의시설도 고루 갖춰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구미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과 시설관리 인력, 자격증을 보유한 간호요원 등 총 25명의 운영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 관리와 이용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