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규 5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전환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지정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인천시는 2021년 9월부터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I-MOD 버스를 운영해 왔으며 당초 사업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노선 신설 3개, 노선 조정 2개, 광역버스 증차 5대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점과 요금 인하, 정류장 확대 등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한시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연장 운영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약 8억원으로 검단택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부담한다. 총 6대(16인승)가 투입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5대가 4개 권역을 순환 운행하고 1대는 신도시 내부 이동을 지원한다. 출·퇴근 외 시간에는 전 차량이 수요응답형으로 전환된다.
장철배 교통국장은 "이번 한시적 연장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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