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기만 했던 신화 속 인물들이 엮어내는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이해하기 쉽게 되살아난다. 교육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에듀엔터테인먼트형 공연 <뮤지컬로 배우는 그리스 신화>가 공연 중이다.
 
세계필독 도서 <그리스 신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이야기로, 인터넷 게임에 익숙한 자녀들이 신화읽기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마이더스의 욕심과 나르시스의 오만함 편'이다. 춤과 노래, 마술 등을 통해 복잡한 줄거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천년 만에 인간 세계를 둘러본 제우스신은 욕심 많은 마이더스와 오만한 나르시스를 만나게 된다. 제우스는 욕심 많은 마이더스 왕의 소원대로 손에 닿으면 무엇이든 금으로 변하는 황금 손을 갖게 해준다는 줄거리다. 끝없는 욕심 때문에 고난에 처하는 미다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10월28일까지. 대학로 창조아트센터 1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4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