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전이라고만 여겨졌던 탈모가 환경적 요인과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층에서도 늘고 있으며 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인 만큼 여러 가지 질병과 스트레스와 출산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여성탈모 환자들을 증가시킨 것이다.

여성의 모발은 남성에 비해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두피의 작은 염증에 의해서도 쉽게 탈모가 생길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상대적으로 적게 빠지고,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육안으로 봤을 때 파악하지 못하고 샴푸 후 머리 빠짐이나 전체적인 밀집도가 떨어지게 된 후에야 탈모의 진행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단기간의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이어질 경우 한꺼번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또 중년 여성 탈모환자의 경우 폐경과 함께 찾아온 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 있어 평소보다 가르마가 넓어 보이며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잘 끊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호르몬의 불균형이 지속되면 두피의 피지선 질환을 유발하여 탈모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탈모뿐만 아니라 손발이 차갑거나 소화불량 또는 수면장애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는 다르기 때문에 같은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체질에 맞는 탈모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여성형 탈모는 그 원인에 따라 탈모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체질진단과 두피 모발검사를 통해 두피의 상태와 모발의 비율 등을 토대로 몸의 불필요한 화와 열을 풀어내고 모발이 빠지지 않고 잘 자라도록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시행되는 체질개선으로 수족냉증이나 생리불순, 소화불량 등 여성들에게 흔히 생길 수 있는 여성질환 역시 극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 탈모임을 알게 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탈모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