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20일 ‘2013 상하이 모터쇼’서 남양연구소와 베이징현대기술연구소의 첫 합작품인 중국 전략차종 ‘미스트라’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최성기 베이징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미스트라는 올 11월 중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판매 목표는 연간 10만대”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이어 “주 고객층은 30~35세의 젊은 층”이라며 “패밀리 세단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트라는 국내 분류상 아반떼와 쏘나타의 중간급 차량으로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4710mm, 2770mm다.
한편 중국 내 생산량 4위(연간 100만대)인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연 2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중국은 지난 10년간 고속 성장해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치열한 경쟁으로 위기와 도전이 많아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이라는 방향성으로 미래의 10년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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