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대적인 ‘성형수술’이 한창이다. 상가·아파트촌이던 이곳 당산역 주변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당산역에서 영등포구청역 방향 약 600m 사이로 기존 건물 자리가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로 새 단장 중이다.

지난 2월 당산역 11번 출구 방향에 ‘당산 삼성 쉐르빌’이 준공됐고 ‘당산역 효성 해링턴 타워’은 내달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당산역 태영 데시앙 루브’도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당서 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는 지식산업센터가 붐을 이루고 있다. ‘당산동 금강 펜테리움 IT타워’은 입주율 100%를 기록 중이며, ‘당산 SK V1 센터’가 옛 대우자동차연구소 부지였던 자리에 지하4층, 지상19층 규모 2개동 규모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역세권은 임대 수요가 풍부하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성 확보가 비교적 잘 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내 역세권 새 단장은 꾸준할 전망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