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선호는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전문쇼핑몰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3년 사이 오픈마켓의 선호도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자의 28.2%가 인터넷쇼핑몰 이용 중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품목은 의류·패션관련 상품에 대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20대 여성의 피해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내용은 제품불량·하자에 따른 청약철회 관련이 37.8%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이 18.6%, 허위·과장광고가 13.6%, 상품정보 오기가 7.4%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한 개선점으로는 상품정보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표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많았다.
판매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가 16.0%, 품질이 낮은 제품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가 13.8%,
환불·교환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가 13.7%, A/S 문의 등 소비자상담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가 10.7%로 뒤를 이었다.
전자상거래 이용 중 피해를 당한 경우 대응방법에 대해서는 70.1%의 소비자가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결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소비자보호기관이나 단체에 신고한다는 소비자는 6.8%였다.
귀찮아서 그냥 참고 넘긴다가 13.5%, 제조사에 직접 피해사례를
알린다가 4.3%, 해결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가 2.9%,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다가 2.4%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가 지난해 말(11월9일~12월7일) 4주간 엠브레인 패널리서치를 통해 최근 1년 이내 인터넷쇼핑몰 이용경험이 있는 4천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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