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수 대표이사(우)와 석진혁 노조위원장이 6일 열린 노사임금협약체결식에서 임금동결에 합의했다./사진제공=한라건설
최근 만도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아 그룹 위기설을 증폭시킨 한라건설이 위기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한라건설은 올해 임금협약에서 노사간 임금 동결을 타결했다고 7일 밝혔다. 25년 연속 무분규 임금타결이다. 아울러 한라건설 노동조합은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예치돼 있는 조합비 중 1억원 정도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한라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일까지 우리사주지분확대 캠페인을 실시해 전 직원의 78%인 853명이 참여해 34억7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지난 3일 임원워크숍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반드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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