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일반적으로 유전력으로 인한 선천적 탈모 그리고 환경적 원인의 후천적 탈모로 나눌수 있는데, 특히 남성형 탈모는 앞머리의 헤어라인이 후퇴하면서 정수리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모발의 색이 옅어지고 굵기 또한 가늘어져 잔털만 남아 두피가 드러나게 된다.
20~30대의 젊은 남녀에게도 탈모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40대 이상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젊은 층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를 비롯한 후천적인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때 젊은이들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에 의존해 불확실한 정보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조기치료 시기를 놓치고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진행되기 시작한 탈모는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후천적 요인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일어난 탈모는 열이 두피로 치솟는 이른바 수승화강의 부조화가 신체밸런스를 붕괴시키고 모낭을 약화시킨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몸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의학에서는 수승화강의 부조화는 탈모의 선천적 요인마저 이겨낼 수 없는 몸 상태와도 같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전반적인 환자의 건강상태와 체질을 토대로 탈모가 없던 몸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를 한다.
이렇게 체질의학적으로 악화된 몸 균형을 맞추고 이를 유지할 수 있다면 치료 후 재발없이 평생을 지낼 수 있어서다.
한편 탈모치료제 복약 후 성 기능 장애 부작용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은데 한방탈모치료는 보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법으로 탈모의 근본치료와 동시에 남성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한방치료와 탈모치료제를 병행할 경우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탈모 유전력을 가진 경우라도 선천적 요인은 가능성의 차이일 뿐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을 가지고 탈모가 발현되진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초기에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제공=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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