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은 STX팬오션이 회생절차에 들어간다.
이날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와 외부 제3자인 인수합병·구조조정 전문가 김유식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김씨는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 관리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유식씨 선임은 STX팬오션이 계열사들과 내부거래가 많아, 회생절차 과정에서 이해관계 대립이 발생할 수 있다는 법원 측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STX팬오션에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 인수합병이 추진될 수 있다"며 "그룹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고 회생에 매진할 수 있는 김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STX팬오션에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 인수합병이 추진될 수 있다"며 "그룹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고 회생에 매진할 수 있는 김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채권신고기간은 내달 18일이며 첫 관계인집회는 오는 9월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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