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명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현대중공업의 내부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검찰은 현대중공업 김모 영업상무와 김모 전 영업부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원전에 펌프·변압기 관련 부품과 비상발전기 등을 공급했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전력에 같은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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