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이 10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1만4866명이었다. 평균 연령은 72세며 평균 수령액은 103만원이다.


가입 연령은 70대가 49.6%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하는 35.2%, 80대 이상은 15.2%였다.

가입자들이 매달 받는 연금액은 50만~100만원이 41.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150만원 21.1%, 50만원 미만 18.6%, 150만~200만원 9.7%, 200만~300만원 6.6%순으로 나타났다.

HF관계자는 “조기퇴직과 경기부진 등의 여파로 60대 가입자의 비중이 40% 가까이 확대됐다”며 “가입연령 요건이 주택소유자 기준 60세로 완화되면서 가입연령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