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전북 전주의 특2급 호텔인 전주코아호텔을 인수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초 전주코아호텔 인수를 마무리하고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전주코아호텔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를 전주코아호텔 대표로 선임하는 한편, 이규진 이랜드그룹 CSO(최고 전략책임자)와 김일규 이랜드월드 이사를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전주코아호텔은 1985년 문을 연 이후 중견기업인 코아그룹이 1993년 인수해 10여년 이상 운영해오다 실적 악화로 M&A 매물로 내놨다. 전주코아호텔의 2012년 기준 총자산은 169억원, 총부채는 277억원에 달한다.

이랜드 측은 인수한 전주코아호텔을 내부 정비 및 리모델링해 재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이랜드파크는 서울 여의도의 렉싱턴호텔을 비롯한 3개 호텔과 강원도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등 4개 리조트, 제주도 서귀포시에 3개의 콘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