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아시아 역내시장 영업 강화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상선은 장금상선·흥아해운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이 노선에는 3개사가 1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선 1개)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총 3척을 투입했다.
이 서비스는 울산을 출발해 부산과 광양을 경유하며 홍콩과 자카르타를 기항하는 정요일 서비스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가는 물량을 기존 항로에 비해 빠르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미주노선에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화물을 부산과 광양 등에서 환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까지 아시아 역내 항로에 대한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인도네시아 노선이 한층 다변화되고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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