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2일 전국 241명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전국 소속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현 비상 경영체제에서 한 등급 강화된 ‘초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현재의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핑계보다는 실천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구역 열차사고 관련자들에게 엄격한 신상필벌을 적용키로 했다. 앞서 대구역 열차사고 책임자 등 8명을 직위해제했으며 추후 철저한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도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코레일은 추석을 2주일 앞둔 상황에서 전 직원의 비상근무 돌입과 6개의 ‘종합점검반’을 가동해 열차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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