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4대 도시 모두 매일 2회(주14회) 운항체계를 갖춰 일본여행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도쿄 노선을 매일 오전과 오후 2회 운항하고 있으며 오사카와 나고야는 인천과 김포에서 각각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운항일정은 인천에서는 오전 10시10분과 오후 3시30분에 출발하고 후쿠오카에서는 낮 12시20분과 오후 5시50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 노선의 올 상반기 탑승객은 모두 50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6600여명 보다는 약 4%,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기 이전인 2011년 같은 기간 35만7000여명 보다는 약 41%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후쿠오카는 인천기점 한일노선 중 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3번째로 운항횟수가 많은 도시”라며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한 곳으로 제주항공의 하루 2회 증편운항으로 여행편의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증편을 기념해 일본 전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특가를 내놨다.
먼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루 2회로 증편되는 내달 27일부터 12월31일(일부 기간 제외)까지 해당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저 16만1500원부터 판매한다. 이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며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오는 9일부터 내달 16일(9월18일~19일 한국 출발편은 제외)까지 일본 노선 왕복항공권 최저운임은 ▲인천-후쿠오카 18만1500원 ▲인천·김포-오사카 20만3900원 ▲인천·김포-나고야 20만8800원 ▲인천-도쿄 24만9300원 등이다. 이 같은 운임 역시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며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5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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