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자동차 SM3 Z.E. 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광역시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대전시청에서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과 염홍철 대전시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김성태 대전법인택시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시승식이 열렸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전기택시에 대한 경제적 및 기술적 도입 가능 여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과 전기택시 운영전략 수립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 및 택시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타 시·도에서도 전기택시 도입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종 대전시 건설교통국장은 “전기택시 도입 시 일반 LPG택시보다 연료비의 절감 효과가 커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업계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운수종사자 복지증진을 물론 택시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시의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계획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370대 규모의 법인택시 전량 및 5485대의 개인택시로의 보급 추진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