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앨범 4집 ‘숙녀가 못돼’로 돌아온 걸그룹 카라. 이들이 최근 예능에 출연하며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 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한승연의 눈물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울었던 구하라와 강지영이 비교됐다.
▶ 한승연, 악성 루머와 댓글에 참았던 눈물이… : 한승연은 지난 10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과거 안티 팬에게 시달렸던 경험을 토로했다. 한승연은"1년 넘게 어떤 사람이 자필로 쓴 욕설편지를 보내며 악질적으로 괴롭혔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승연은 "오랜 기간 욕설과 사실무근 루머에 시달려 왔다. 내가 숙박업소에 남자들이랑 들어가서 예능을 잡았다는 말도 있었고 남자 아이돌과 즐긴다는 소문도 있었다"며 "가족이 그런 루머를 들으며 가슴 아파하는 것이 힘들고 화가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 구하라-강지영, 독한 프로그램에 눈물 쏙 ‘태도 논란까지…’ : 지난 9월 4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구하라와 강지영. 이날 구하라는 연애 관련 얘기를 삼가 줄 것을 요청했지만 MC들은 "구하라 얘기 빼면 원고 반을 안 써도 된다"며 농담했다. 특히 MC 규현은 구하라를 향해 "제가 입을 열면 구하라 다 끝나요"라며 그녀의 열애설에 대해 놀렸다. 이에 구하라는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시잖아요"라고 발끈하며 물통을 집어 던졌다. 이후 "진짜 화나서…"라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강지영은 MC들의 애교 요청에 울음을 터트렸다. 강지영은 “사실 내가 애교가 잘 없다. 뭐가 애교인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MC 김구라는 “본인이 모르면 누가 아느냐”며 조금 투박하게 애교를 재촉했다. 그러자 강지영은 “진짜 없다니까 왜 자꾸 그래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평소 출연하는 게스트들에게 거침없는 돌직구 질문들이 오가는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아 때 아닌 태도논란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사진=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