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의 지저분한 집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이정섭, 문천식, 홍석천, 정태호, 존박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박은 깔끔한 이미지와는 달리 지저분한 생활을 즐긴다며 집을 공개했다. 존박의 부엌에는 싱크대에 설거지 감이 가득 쌓여있는 것은 물론 거실 소파에는 옷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놀라워했다.



존박은 "한꺼번에 설거지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왜 피곤하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의 흔적들이 있는 게 좋다. 약간 나의 흔적들이 남아있으면 '내가 편안하게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털어놨다.



존박과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진 스타가 또 있다. 바로 존박과 같은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다. 서인국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본인의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서인국은 옷과 쓰레기로 뒤엉킨 집에 살며 심지어 전화벨이 울려도 전화기를 쉽게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준수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두 스타의 지저분한 생활 습관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