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한명 출연진을 소개하던 중 송호준을 맡은 규현은 "이 분은 당최 대체 누구신지"라며 의아해했다.
송호준은 인사하는 시간에 "망원동에서 온 송호준이다"고 짧게 말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송호준(36)씨는 2007년 국내 첫 민간 인공위성 제작업체 쎄트랙아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인공위성 발사가 보통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이란 걸 알게 되었고 자신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그의 인공위성은 지난 4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으며 지금은 연락이 끊겨 지상으로 추락해 소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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