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가 내년부터 오로라 여행지인 ‘트롬쇠’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핀에어는 내년 겨울 시즌에 오로라 여행지인 ‘트롬쇠’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에서 출발, 헬싱키를 경유해 노르웨이 최북단 북극 도시로 향하는 트롬쇠행 항공편은 내년 1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현재 핀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핀에어의 트롬쇠행 항공편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운항될 예정이다. 헬싱키에서 오후 8시15분에 출발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트롬쇠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55분에 출발한다. 헬싱키-트롬쇠 노선은 플라이비 핀란드의 엠브라에르 E90 항공기로 운항된다. 헬싱키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플라이비는 핀에어와 영국 항공사가 합작해서 만든 저비용항공사다.
 
김동환 핀에어코리아 지사장은 "핀에어는 유럽 60여개국으로 향하는 다양하고 빠른 노선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 여행지인 노르웨이 트롬쇠행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승객들이 북극 오로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롬쇠는 북극 오로라 지역 바로 아래에 위치해 청명한 겨울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오로라를 감상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활강 스키, 설상화 산책, 개 썰매, 순록 썰매, 빙하 하이킹 등 이색적인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매년 2월에는 노르웨이 사미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미 위크(Sami Week)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