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사진=류승희 머니위크 기자)
유동성 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동양그룹은 계열사 동양네트웍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로써 법정관리를 신청한 그룹 계열사는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과 함께 총 4개사로 늘었다.앞서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만기인 113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상환자금을 마련해야 됐으나 준비하지 못해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양그룹은 이달 약 48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만기가 돌아오고 11월과 12월에도 3600여억원과 19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상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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