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영업팀장의 막말 녹취록 공개 파문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3분 재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대비 3.42%(3만1000원) 떨어진 8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은 급락세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급락세는 지난 13일주당 이학영 의원이 공개한 아모레퍼시픽 피해특약점협의회로부터 받은 음성파일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녹음파일에는 2007년과 2009년 각각 영업직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하고 영업 포기를 강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영업팀장은 한 대리점주를 술자리로 불러 "그런 말 하지 말고. X팔린다. 야 이 XX야. 10년 동안 뭐한 거야? 나이 마흔 넘어서 이 XX야" 등의 폭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