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임병재)이 주관하는 ‘2013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매년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가하여 혁신사례를 전파하고, 특산품 및 별미음식을 판매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왔으며 올해에는 ‘전통시장, 창조경제의 희망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엄선된 147개 시장이 참가하며, 특히, 1기관-1시장의 지원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전통시장을 볼 수 있다.


특히 방문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장검색 및 모바일쿠폰, 특가판매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방문객 수, 연령, 구매성향 등의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상인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와 우수시장에 대한 시상식도 열리는데, 구리전통시장 박홍기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을, 경기 오산중앙시장 및 충북 제천내토시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과거, 현재, 미래관’을 마련하여 옛날 정감있는 전통시장을 감상하고, 현재의 모습을 확인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상인 창업관에 입주한 상인들이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적극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어린이 백일장대회’, ‘먹거리장터’, ‘세계 전통음식 장터’, ‘벼룩시장’, ‘사진전시회’, ‘풍물 한마당’,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박람회의 흥겨움을 한층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무료 입장이며,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먹거리장터는 오후 8시까지 행사가 이어지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expo2013.sijang.or.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시장박람회는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된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스스로 혁신하는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