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한 포털사이트에서 '높은 산에서 밥짓기'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높은 산에서 밥짓기가 어려운 이유는 크게 세가지. 첫째는 기압이 낮아 골고루 열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며, 둘째는 산소가 희박해지니 화력이 약해지고, 셋째는 끊는 점이 낮아지기에 충분히 익지 않아서이다. 

따라서 평지보다 물을 많이 붓고, 냄비 뚜껑에 돌을 올려 냄비안의 기압을 올리는 것이 대처법이 될수 있다.
하지만, 산림청에 따르면 매년 11~12월 영남 지역에서만 국제공인 축구장 면적의 9.5배에 달하는 숲이 잿더미로 변하는 만큼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취사행위를 하지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 대부분의 산은 입구에서 취사 및 인화물질을 통제하고 있으니 무겁게 챙겨가더라도 헛수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