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내려간 기온 탓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보온성이 뛰어난 니트는 어떨까. 니트는 정장과 캐주얼 차림 모두 잘 어울리며 베이직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스타일리에 실패할 확률이 낮다.
차분한 느낌의 톤 다운된 니트라면 터프한 사람이라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유연하게 변화시키기도 한다. 배우 김우빈이 최근 드라마에서 옐로우 계열 컬러 브이넥 니트로 부드러운 분위기로 터프한 카리스마를 잠시 숨겼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4회에서 ‘악동’ 최영도(김우빈 분)는 김탄(이민호 분)을 만나기위해 LA로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유라헬(김지원 분)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장면이 연출됐다. 이때 영도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세련된 브이넥 니트를 착용했다.
▶ 스타일링 : 큰 키를 자랑하는 김우빈은 모델 출신답게 화이트 셔츠에 레이어드로 입어 군살없는 실루엣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는 유니크한 패턴의 팬츠를 입어 시크한 느낌도 더해 진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이날의 백미는 날카로움을 부드러움으로 승화시킨 브이넥 니트였다.
옐로우 계열 컬러 브이넥 니트는 따뜻한 가을 감성을 담아 부드러움을 전했다. 톤 다운된 이 니트는 평소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김우빈을 부드러운 가을남자로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도자기 피부와 스포티한 헤어스타일을 더해 섹시함까지 사로잡았다. 강렬한 눈빛이 매력인 김우빈은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해 유연한 모습으로 일관성있는 패션으로 마무리했다.
▶ 브랜드 & 가격 : 니트는 ‘트루젠(TG3F8-MSP300)’ 제품으로, 가격은 6만 6000원이다.
<사진=SBS, 트루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