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에 매각된다.

리빙소셜 자회사인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글로벌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인 미국의 그루폰과 인수합병(M&A)에 최종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사의 합병에 관한 법적인 절차는 2014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 (KFTC)의 승인절차가 종료되는 데로 티몬은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

그루폰과 합병 이후에도 티몬은 이전 리빙소셜 합류 당시와 같이 자체 브랜드로 남게 되며, 핵심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변동 없이 승계된다. 

티몬 관계자는 "그루폰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티몬은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그루폰의 규모와 전자상거래 전문성을 더해 한층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연간 소셜커머스 거래액 9000억원(11월 현재 기준)을 돌파한데다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는 등 회사설립후 3년동안 실적향상을 꾀왔다.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레프코프스키는 "지금까지 티몬이 단기간에 이룬 성장으로 볼 때 그루폰의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