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공식입장'
[이소희 기자] MBC ‘오로라공주’ 제작진이 MBC 홈페이지에 배우 임예진의 하차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배우 임예진은 8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이번 하차는 드라마의 전개 방향과 연기자의 개인사유 등을 이유로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이라며 제작진의 일방적인 하차가 아님을 밝혔다.
이어 “8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임예진 씨가 하차할 예정이며, 그동안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임예진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로라공주’에서 왕여옥 역을 맡은 임예진은 혼령에 빙의돼 유체이탈을 하는 자신을 보며 심장마비 증세로 사망하는 내용으로 극에서 하차하게 된다. 이로써 10번째 하차 배우가 됐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11번째 하차 배우를 궁금해 하며, 이러다 주인공만 남는 것은 아니냐는 웃지 못할 추측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10명의 배우가 출연 중 돌연 하차하게 된 극중 내용으로는 해외여행 또는 사고로 죽음을 당하는 이유 등이다.
한편, ‘오로라공주’의 김성한 작가가 MBC에 추가 연장을 요청했다. ‘오로라공주’는 막말 대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전국 기준 15.6%(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기사+ : 하차배우들 <극중 이름(배역)-하차이유 순> : 오대산(주인공 오로라의 아버지)-교통사고-사망, 장연실, 이강숙, 김선미(오로라의 올케)-미국행-교통사고-사망, 오왕성, 오금성, 오수성(오로라의 오빠)-미국행-잠적, 박주리(왕여옥의 의붓딸)해외-다른 남자와 동거-잠적, 나타샤-박사공에 차임-잠적.
<사진=MBC ‘오로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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