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수천억원대 횡령 및 배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53)이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이 회장 측 변호를 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오는 28일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지난달 31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으나 감염 증상이 나타나 지난 10일 재입원했다.
지난 12일 열린 공판에서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이 회장의 혈액 검사 결과, 거대 바이러스가 발견돼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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