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스포일러’
‘오로라공주’의 11번째 죽음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MBC 제작진이 11번째 연기자 하차 공지를 게재하며 '오로라공주'의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전소민 분)의 어머니 사임당(연기자 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며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서우림 씨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공지했다.
그동안 연기자들의 하차에 대해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았고,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조차 제공하지 않았던 제작진의 이번 하차 공지는 이례적이다. 연기자들의 하차 때마다 관심을 모아온 ‘오로라공주’의 이번 공지는 불필요한 추측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면서도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이라는 말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사임당’역의 배우 서우림이 죽음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오로라공주’의 극중 캐릭터의 하차는 무려 11번째를 맞게 됐다. 앞서 배우 변희봉의 하차를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아현, 송원근, 임예진 그리고 이번 서우림까지 무려 11명의 연기자가 하차했다. 이로써 주인공 ‘오로라’는 오빠들을 떠나보내고 친정 엄마조차 잃게 됐다.
한편, 현재 ‘오로라공주’는 ‘오로라’가 시댁과의 갈등으로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와 위기를 맞는 상황이 그려지고 있다. 자신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던 ‘설설희’(서하준 분)에게 다시 연락하면서 삼각관계의 러브라인에 접어들었다.
<사진=MBC ‘오로라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