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경실련)가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동양그룹 5개 계열사 경영진 39명을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실련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동양그룹 계열사 경영진 39명에 대해 계열사 부당거래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경실련 측은 "동양그룹 부실화 과정에서 부당내부거래 등으로 연쇄적인 그룹계열사의 법정관리행을 방치한 경영진에 대한 책임규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동양그룹 사태의 1차적인 책임자인 현재현 회장 고발에 이어 2차 책임자로서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추가 검찰 고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지난달 7일 현재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 및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실련은 지난달 7일 현재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사기 및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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