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여신금융협회

지난 10월 체크카드 사용금액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10월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체크카드 사용금액(8조3900억원) 비중은 18.3%로 전년 동월 16.4%보다 1.9%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37조2500억원) 비중은 81.3%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포인트 감소했다.

10월 한달 간 전체 카드 사용금액은 총 45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43조5900억원)보다 2조2300억원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전년 동기(9.2%)대비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10월 카드별 평균 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5만8651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638원 감소했고, 체크카드도 2만6507원으로 4711원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체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5만4136원에서 4만7993원으로 하락했다.


여신협회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9월 카드 사용액 증가율(1.0%)보다 10월 증가율은 상승했으나 이는 9월 증가율이 기저효과, 영업일수 축소 등으로 급격하게 위축된데 따른 결과”라며 “카드사용 실적이 회복세로 반전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