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기자] KBS2 ‘1박2일’ 시즌3 첫 촬영을 앞두고 현재 배우 김주혁과 가수 정준영, 데프콘에 이어 배우 이준기까지 새 멤버로 거론되고 있다.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1박2일’ 시즌3은 서수민 CP와 유호진 PD가 새롭게 투입돼 21일 늦은 밤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수 김종민과 배우 차태현이 미리 촬영 장소로 출발한 상태며 22일 새 멤버들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시즌3 첫 회는 기존 멤버들이 새 멤버들에 대한 정보 없이 첫 만남을 통해 알게 되는 내용으로 진행될 듯 보인다.
반면, ‘1박2일’ 시즌3의 캐스팅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에 ‘1박2일’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첫 촬영까지 밝히기 어렵다. 새 멤버들이 첫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는 등 모든 내용이 첫 방송 구성이다”고 전하며, “멤버가 총 몇 명이 될지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새 멤버 투입은 과연 ‘1박2일’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지난 시즌1의 40%를 육박하던 시청률은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얼마 전 도박혐의로 개그맨 이수근이 하차하게 되면서 스케줄을 이유로 다른 멤버들도 하차 결정을 내리게 되자 시즌3의갑작스러운 출범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거의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멤버 중 현재 데프콘과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김주혁, 이준기는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경험이 전무한 예능 초보다. 이들이 시즌3에서 기존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박2일’ 시즌3은 12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며, 새 멤버들은 22일 강원도에서 기존 멤버들을 만나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KBS2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