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CSI는 전월 106보다 1포인트 오른 107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2월(1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99였던 CSI는 올 들어 매달 100을 넘어서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
C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이고 넘지 않으면 그 반대다.
세부지표도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91에서 이달 92로, 생활형편전망CSI는 99에서 100으로 뛰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109에서 110으로 올랐다. 가계의 현재경기판단CSI 역시 84에서 87로, 향후경기전망CSI는 95에서 98로 올랐다. 현재가계저축CSI(89→88), 가계부채전망CSI(101→100)는 수위를 낮췄다.
앞으로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67.1%), 집세(35.8%), 공업제품(35.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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